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1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약100여명의 여행사 파트너와 함께 국내 관광객 인천 유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인천 국내관광 마케팅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국내 협력 여행사, 인천시관광협회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2024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성과 공유회로 올해 인천 수학여행 유치 성과 발표, 2025년 사업방향 및 업계 의견수렴, 우수 협의체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는 2024 인천 국내 관광객 유치 성과 공유회로 올해 국내 관광마케팅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발표, 우수 협력 여행사 시상식, 2025년 여행 트렌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국내마케팅 주요성과로는 야간관광 6만 4000명, 수학여행 3만 3000명, 평화·종교·생태·체류관광과 같은 테마관광 5만 1000명 등 국내관광 상품개발 기획유치 20만명, 인천관광 소셜미디어(SNS) 조회수 9000만회, 인천스마트관광도시 인천e지 앱 다운로드 23만 5000건, 그 외 인천 주요축제와 각종 행사를 통한 국내관광객 기획유치 실적은 총 410만명에 이른다.
주요 테마로는 강화도 및 원도심(동인천) 등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체류형 관광인 워케이션·살아보기, 와평일 비수기 단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수학여행 학생단체 유치, 인천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평화·종교관광 등으로, 신규 테마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인천 원도심 관광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인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한편 인천에서 꼭 해야 할 색다른 9가지 경험인 인천 9경을 선정해 인천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천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관광업계의 의견을 듣고, 2025년도 인천관광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외에도 최근 신규 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과 뮤지엄엘 소개와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를 초청해 올해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올해 인천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협력 여행사로는 ㈜스트리밍하우스(인천 체류형 워케이션센터 운영 무의도), ㈜연평여행사(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2만 6000명 유치), (주)미래교육문화원(인천 수학여행 1만 8000명 유치)이 선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올해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등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런 성과는 인천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해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아 오래 머물고 만족스런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