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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초기 대응 중요한 이유

원형탈모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서 면역세포가 자신의 모발 세포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여 모발이 탈락하는 증상이다. 다행히 원형탈모는 치료가 비교적 쉬운 자가면역질환에 속한다. 

 

아직까지 원형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주요 요인으로 여기고 있다. 스트레스는 몸의 신경 체계를 자극하여 교감 신경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부신에서는 여러 호르몬들을 분비시킨다.

 

 

 

보통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이런 증상들도 함께 사라지지만,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조화가 깨지면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업무 및 피로 누적 등 상당한 스트레스는 급성 원형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자율 신경과 부신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일시적이고 가벼운 원형 탈모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며, 스트레스가 완화되면 몸이 회복되면서 탈모 증상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 기능이 약해져 여러 개의 원형 탈모반이 생기는 다발성 원형탈모나 증상이 심한 중증 원형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더욱이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탈모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초기부터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은 “탈모는 단순한 두피 증상이 아니라 우리 몸의 이상이 반영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자율 신경계 이상, 면역력 약화, 부신 기능 감퇴 등 체내 불균형 이슈를 인지하고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도록 신체 전반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의 탈모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약해진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원형 탈모를 일으키는 신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한다. 한약, 약침, 침술을 활용하여 두피까지의 혈류 흐름을 개선시켜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며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상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모발 관리 치료를 통해 두피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원하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승필 원장은 “탈모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개인마다 발생 원인과 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맞춤형 1대1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형탈모는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일상생활 습관 변화도 중요하다. 신체와 정신 모두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기 위한 핵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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