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2월 31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년 12월 31일, 한국 증시는 휴장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글로벌 증시는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0.07% 하락한 42,544.22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90% 하락한 19,310.7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연간 기준으로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올해 상승률 23.8%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8%, 다우 지수는 13%의 상승률을 보이며,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국내 증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NZSI INDEX 또한 전일 대비 0.72% 하락하며 1,026.84로 마감했다. 오늘은 반도체 시장에서 최대 호황기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하고, 30년 만에 시가총액 1,000억 달러가 무너진 인텔에 대해 더에이아이미디어 NZSI INDEX 관계자가 의견을 제시했다.
▷ 위기 속에서의 생존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이스트만 코닥은 필름에서 디지털 영상으로의 전환을 따라가지 못해 몰락했다. 한때 사진과 영상 산업의 대명사였던 코닥은 오늘날 젊은 세대들에게는 의류 브랜드로 더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반면 위기 속에서도 회생에 성공한 기업들이 있다. 금융 위기 당시 최저 주가를 기록했던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Citi(시티은행)는 은행업이 국가 필수 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회복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포드와 GM 또한 자동차 산업의 국가적 중요성 덕분에 정부 지원과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했다. 항공산업 역시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같은 맥락으로 생존 사례를 보여주었다.
▷ 인텔, 위기 속 현황
반도체 산업의 선두주자였던 인텔은 현재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기술적 난관에 직면해 있다. AMD와 NVIDIA가 시장 점유율과 기술 혁신에서 앞서가며 인텔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또한, 30년 만에 시가총액1,000억 달러가 무너지고,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은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하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이 코닥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인텔은 단순히 반도체 제조 기업이 아닌,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2023년 기준, 인텔은 약 13,507개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AI 반도체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서도 주요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산업의 중심에서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 정부 지원과 재도약 가능성
미국 정부는 반도체를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며, 자국 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CHIPS법을 제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텔의 기술적 강점 또한 재도약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과 R&D 투자 확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 혁신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은 인텔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팜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