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위기 대응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입법이 본격화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수정)은 12일,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 및 재생에너지 전력의 직접 구매(PPA)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발전시설에 투자할 경우, 중소기업에는 투자액의 30%, 일반기업에는 20%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현행법상 국가전략기술에는 세제 혜택이 적용되지만,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제외돼 민간 투자 유인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른 보완 조치다.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기업의 송·배전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제도는 일부 감면이 가능하지만 요건이 제한적이고 감면 폭도 크지 않아, 직접전력거래 확대에 장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 입법안에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수완박 시즌2’의 문제점을 다룬 첫 연속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유상범, 조배숙, 송석준, 장동혁, 곽규택, 주진우, 박준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조배숙 의원이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가 가져올 형사사법체계의 혼란과 위헌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기능을 사실상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 폐지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조배숙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 만에 검찰 해체와 사법부 길들이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헌법상 조직인 검찰을 사회적 합의 없이 폐지하려는 시도는 입법 독재이자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MK파트너스)가 발제를 맡고, 이어 장영수 고려대 교수, 김성룡 경북대 교수, 구상진 전 서울시립대 법전원장,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전북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1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전략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은 바이오 융합센터 실시설계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R&D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생산부터 유통, R&D까지 집적화한 농업 허브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사업'도 국내 유일 토종 미꾸리 양식단지를 활용, 청년 창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공공형 학원 모델인 '남원 인재학당'이 오는 2026년 개관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에서 펼쳐지는 ‘2025 고창 갯벌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이날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 예정된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이외의 프로그램들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축제에선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고창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신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갯벌축제를 찾아주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후원금을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으로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릴까. 이에 대한 제도적 가능성과 실무적 대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주최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와 토큰포스트 공동 주관의 정책 세미나 '디지털자산으로 정치후원금 모금을 위한 실제 방법 제안 – 정치후원금 이제 디지털자산으로'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자산을 정치후원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약 2시간 동안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는 원은석 IDAC 이사장이 맡았으며, 발제는 김지호 토큰포스트 대표, 이호성 이촌세무회계 대표, 김종환 블로코 대표가 차례로 진행했고, 좌장은 박혜진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원은석 이사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와 함께, 디지털자산의 실질적 활용처로 정치후원금이 중요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대표는 “투명성과 소액 참여 용이성 등 디지털자산의 특성이 정치참여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스위스와 미국의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호성 세무사는 “디지털자산을 정치후원금으로 활용할 경우 세무‧회계 기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3일, 인천 지역 특성화고인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을 위한 캠퍼스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모빌리티금형디자인과, 반도체공정과 등 3개 학과에서 직접 체험 중심의 수업을 경험했다. 특히 학과별 실습실에서 진행된 ‘PLC 프로그래밍’, ‘간이 사출기 작동’,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장감 있는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바이오과학고 진로담당 교사와 통역 인력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으며,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캠퍼스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기술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영상콘텐츠제작’
국회물포럼(회장 한정애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통합물관리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0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등 물 관련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현행 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유철상 고려대학교 교수(한국수자원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승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협의회 수문자문관이 ‘국가물관리위원회 제도의 한계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다. 이어 최경숙 경북대 교수는 ‘농업용 저수지 활용 개선방안’, 김익재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합물관리 정책의 한계와 향후 고찰’을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김성준 전 한국농공학회 회장, 김수전 한국습지학회 부회장, 안재현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황인성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정애 국회물포럼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통합물관리 성과를 되짚고 지속가능한 미래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국회물포럼은 국내 모든 물 관련 학회 및 기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을 공식 방문해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인 바이오, 금융, 공공외교 분야에서 전방위 투자외교를 펼친다. 김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뉴욕, 뉴저지, 보스턴, 미네소타를 차례로 돌며 글로벌 투자 유치와 첨단 바이오 협력,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이번 출장에는 바이오방위산업과, 기업유치과, 금융사회적경제과 등 실무부서가 동행하며, 전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다각적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해 UN 한국대표부 황준국 대사와 오찬 간담을 갖고, 4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전북 투자설명회’를 연다. 또한 뉴욕주재 국내 금융사 법인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BNY Mellon, Fidelity Investment 등 세계적 금융기관들과의 접촉도 예정돼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경제개발청(NJEDA)과의 간담을 통해 청정에너지 및 바이오헬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론 킴·앤디 킴 의원 등 한국계 정치인들과 문화·관광·청소년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동포사회와의 연대를 위한 호남향우회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위탁기관 인천시) 주관으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이하 캠프)’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연평도는 맑은 해안 경관과 조용한 어촌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섬마을로, 현재 약 70여 가구 10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이 섬은 지리적 특성상 생활 편의 서비스에 접근이 쉽지 않은 편이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섬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미용 서비스(커트)를 제공하고, 인천시의료원은 내과 진료, 영양 수액 처방, 우울증 및 치매 검사, 물리치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 지원을 펼친다. 인천 섬 지역상생 캠’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도모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환경 개선, 주민 교류, 봉사 기반 활동 등을 통해 섬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 실장은 “센터는 인천 섬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력
채드윅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6학년 학생들이 12일, 인천 동구 지역의 ‘모두의냉장고’에 약 60개의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정성 가득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햇반, 국, 반찬, 간식 등으로 구성된 ‘한 끼 식사’를 직접 꾸리고, 이를 송림종합사회복지관, 화수정원마을행복주택, 삼익아파트, 송희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에 위치한 공유냉장고 네 곳에 직접 배달했다. 꾸러미는 전통 보자기로 정성껏 포장됐으며, 손수 쓴 편지까지 더해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모두의냉장고’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협력기관들이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공유형 냉장고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발적 식품 나눔 시스템이다. 이번 활동은 학교 내 Annual Fund(연간 기금), 6학년 봉사동아리의 모금, 한국어 언어와 문학 수업의 음식 예절 챌린지 수익 등 약 90만 원의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 활동은 ‘식량 부족과 음식 축제’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출발해 학생들이 실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간 학습 프로젝트로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SDG 2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2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자율주행산업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산업의 종합적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경제성장위원회와 AI강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끝에 대선 이후 전격 발의됐다. 이 최고위원은 “AI 기술의 응용, 즉 AX 분야에서 한국은 제조, 모빌리티, 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 규제와 행정 절차의 복잡성, 정부 및 사회의 낮은 관심은 우리의 경쟁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특별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년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국무총리 소속 ‘자율주행모빌리티위원회’ 설치, 정책 총괄 및 조정, ‘자율주행모빌리티진흥원’ 설립, 산업 관련 데이터 수집‧활용 및 공익적 데이터 분석 기능 수행, 자율주행 모빌리티 핵심품목 지정, 연구개발 및 실증 기반시설 구축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정효영)는 1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국제평화지원단을 방문해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군부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들어 지역 내 군부대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순회교육으로, 장기복무 후 전역을 앞둔 군인들에게 전직지원제도와 국가보훈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교육에서는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원, 사이버연수원 활용법, 맞춤형 취업상담, 전직지원금 및 생활안정지원제도 등 전역 전후 활용 가능한 각종 제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군복무를 마친 후 민간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경로와 신청 절차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군부대 순회교육은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각 군부대와 협조해 인사담당자, 취·창업지원담당관, 전역예정 군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9공수여단(17일), 공군 김포포대(20일), 10항공단(27일) 등 인천 지역 부대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국토 방위를 성실히 수행한 중장기복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이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어 의원은 13일 산림재난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산림재난 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산림재난 주민대피계획 수립 의무화, 산림재난 대응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 규정 신설, 산사태취약지역 범위 확대, 지자체장의 산림재난방지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근 경북과 경남 일대를 강타한 초대형 산불로 1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고, 1조 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는 물론, 주민과 진화대원 등의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산불로 인해 나무 뿌리와 토양 결속력이 약화되면서,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위험 역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산림재난 대비 주민대피계획이나 관련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규정이 없어, 현장의 체계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어 의원은 “기후위기의 일상화로 산림재난은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니다”라며 “이번 개정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대학 일반부 종합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전형 로봇 경진대회다. 전국 61개 팀, 163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설계·제작·운영 능력을 겨뤘다. 인천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원재준, 이호철, 박라연, 박창현 학생(지도교수 우재우, 조주용)은 RFID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라인트레이싱·장애물 회피·RFID 처리 등 복합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적인 물류 시나리오 구현과 정교한 로봇 제어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며 특허청장상과 인천대학교 대학원장상까지 함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실전 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전국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마트표면처리학과 러닝팩토리 실습장에서 ‘제33회 한국표면처리 뿌리기술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남인천폴리텍이 공동 주관했다. 표면처리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 기술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3일간 아연도금, 니켈-크롬도금, 플라스틱도금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에는 삼일금속㈜ 등 44개 기업체와 한국폴리텍대학을 포함한 6개 학교에서 총 96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연을 펼쳤다. 경기 결과에 따라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다양한 정부 및 기관 표창이 수여되며, 개인 입상자에게는 표면처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표면처리 뿌리기술 경기대회는 14대 뿌리기술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종목으로,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경훈 스마트표면처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대학의 기술력과 교육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