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 도자기, 유리, 법랑 및 옹기류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자기, 유리, 법랑 및 옹기류 주방용품 사용 시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구입 후 처음 사용할 때 반드시 세척 후 사용하며, 식초를 넣어 상온에 수 시간 방치한 후 사용하거나 가열용의 경우 살짝 끓여낸 후 세척하여 사용한다. 사용 전에는 사용설명서나 표시사항을 통해 사용방법,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과 함께 오븐, 가스렌지, 전자렌지 등에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한다. 식초, 토마토소스와 같이 산도가 강한 식품은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질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도자기제는 음식 냄새가 밸 수 있으므로 사용 후 바로 닦아서 보관한다. ○ 유리제는 직화용, 오븐용, 전자레인지용 등 사용 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 ○ 법랑은 금속에 유리를 코팅한 제품으로 코팅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빈 그릇을 가열하거나 산성음식 등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 ○ 옹기는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약불이나 중불에서 사용한다. 참고로, 시중에 유통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심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해되기 쉬운 요즘 안면홍조와 골다공증 등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경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45~55세의 여성에게 찾아오는 폐경기에는 여성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고, 우울감, 상실감과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가 계속된다. 보통 폐경이 나타나는 평균 연령은 50대 초반이었지만, 근래에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40세 이전 조기 폐경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엔 ‘폐경’ 대신 ‘완경’이라는 용어를 써서 여성의 삶에 있어 성숙과 지혜를 나타내자는 의견이 크게 대두될 만큼 폐경이 여성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중년 여성에게 찾아오는 폐경기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좋은 영양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처럼 폐경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다. 폐경 전후기의 여성은 각기 하루 1000mgs, 1500mgs의 칼슘이 필요한데 푸른 생선과 유제품, 비타민D가 많은 계란 노른
하루에 술을 4잔 넘게 마시는 남성은 2잔 이내 마시는 남성에 비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자리에서 소주·양주 구분 없이 각각의 술잔으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이상) 마시는 폭음을 거의 매일 하는 남성의 치주염 발생 위험은 폭음을 일체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2.6배 높았다. 원광대병원 이영훈 예방관리센터 교수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8359명의 원자료를 이용해 음주와 치주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 성별에 따른 음주량 및 폭음과 치주염의 관련성: 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각자의 하루 평균 음주량에 따라 가벼운(경도) 음주그룹(남성 2잔 이하, 여성 1잔 이하), 중간 음주그룹(남성 2.1∼4잔, 여성 1.1∼2잔 이하), 심한(고도) 음주그룹(남성 4잔 초과, 여성 2잔 초과)으로 분류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적정 음주량(남성 2잔 이내, 여성 1잔 이내)을 가벼운 음주그룹의 기준으로 삼은 셈이다. 남녀 모두에서 술을 마시지 않거나 가볍게 마시는 사람이 절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울릉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로서 우리나라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건조·가뭄에 강하고 햇빛이 잘 비치는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울릉도에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을 통해 울릉국화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람 피부섬유아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도소루비신)을 처리한 뒤 울릉국화 에탄올 추출물을 2㎍/㎖, 4㎍/㎖, 8㎍/㎖의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도소루비신만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4.8%, 46.3%, 61.1%로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은 젊은 쥐(5개월령)와 노화 쥐(15개월령)로 구분해 노화 쥐에 울릉국화 추출물 0.2㎎/kg/day 및 1㎎/kg/day를 1주일간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노화 쥐의 혈관조직에서 노화 관련 염증단백질(NF-κB)이 무처리 대조군에 비해 17.9%와 41.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쥐의 혈관조직은 젊은 쥐에 비해 염증단백질(COX-2, iNOS) 비율이 높은데,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 시 CO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