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북한이탈주민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2월 SK스토아와 한우산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SK스토아로부터 기부받은 발전기금 5천만원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및 대한민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하나재단을 통해 선정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20명에게는 200만원, 고등학생 10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30명에게 5천만원이 지원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해 미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가치와 나눔의 정신을 폭넓게 공유해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 공감하는 한우산업의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특히 올해 ESG 역량강화 관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장학금지원외에도 군장병 한우 급식지원과 재해민 지원, 취약계층 및 쪽방주민 한우곰탕 지원, 아동복지회 롯데리아 한우버거 지원, 탄소중립대책위원회 출범 및 산림청과 조림확대 협약 등 환경보호와 각계각층을 돕는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김치의 날을 기념해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정점식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 위원, 강부녀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 김영옥 고향주부모임 중앙회장 등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나눔 문화 확산과 인삼소비촉진을 위해 인삼김치 3천포기를 담그어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촌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13,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김장나눔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 주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인삼김치를 정성껏 담그어 온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농협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농업인·국민과 함께 걸어갈 상생의 길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행사 현장에서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농협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국회에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27일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과 함께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 농가에서 드리는 장학금으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돈 농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꾸준히 일가재단에 통일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축산 분야는 물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북한이탈주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일부(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와 함께 개인별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에 나선다.북한이탈주민 중 약 200가구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43가구는 통일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 농업기술 지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영농 작목에 따라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멘토(상담 지도자)·멘티(상담자) 결연을 맺어 영농상 어려움을 전화나 현장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충청 지역에서 오미자와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장 기술 지원 요청으로6일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아 맞춤형 현장 상담을 벌였다.이를 계기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관련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상담을 받은 북한이탈주민 A씨(53세, 오미자 재배)는 “농사를 지은 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정확한 기술이 궁금했는데, 농장에 찾아와 개선 사항과 어려운 점을 세심하게 짚어줘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라며, “올해 처음 생산한 오미자 판매가 힘들었는데 도움을 준 농촌진흥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