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려지는 우유병을 재활용한 아스팔트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미국의 종합화학업체인 다우(Dow)는 지속 가능성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백만톤의 플라스틱을 수집해 재사용 또는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최근 중국 유업체 샤이니 미도우와 협력을 체결하고, 해당 업체에서 배출되는 우유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기존 아스팔트보다 내구성이 우수한 개질 아스팔트(PMA)로 가공해 도로를 포장할 계획이다.
우유병은 재활용이 쉬운 반면 우유 잔류물로 인한 오염률이 높아 재활용 업체에서 이런 폐기물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플라스틱 우유병 활용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고 도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다우는 2025년까지 해양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및 태국과도 협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dairyreporter.com.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