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출산율이 향후 5년간 연평균 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 세계 분유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산층의 소득 증가에 따라 지난 수십년간 고급 분유 소비가 크게 늘면서 다논, 애버트 등 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평균 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던 조제분유 시장이 신생아 수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년 시장 성장률이 8% 하락하고, 향후 5년간 4%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되었다. 네슬레, 다논, 애보트 등 주요 해외 업체의 매출은 줄어드는 한편 일리 등 현지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중국은 지난 2015년 모든 부부가 두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출산 금지 제한을 완화한 바 있으나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ft.com,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