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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감축 위한 친환경 사료 연구개발 나선다”

우성사료·충북대, ‘온실가스 저감사료’ 개발 업무협약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와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는 지난 23일 우성사료 본사에서 ‘온실가스 저감사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우성사료와 충북대는 대한민국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환경 개선 대책’에 대응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고자 뜻을 모았다.

 

가축 체내에 소화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질소에 의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2O)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소화되지 못하고 배설되는 질소를 줄여야 한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돼지 사료의 최대 단백질 함량 허용 기준이 최대 3%p 낮아지면서 양돈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성사료와 충북대 조진호 교수 연구팀은 가축 체내 단백질 소화효율을 향상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업무협약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 인적·물적 교류, ▲ 연구개발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기술공유 등이다.

 

충북대 조진호 교수 연구팀은 미래축산포럼 친환경분과 위원장으로 ‘질소배출 저감 및 퇴비부숙촉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축산 농가 조성’을 주제로 연구개발 방향 등을 검토 제안하고 있으며, 최근 ‘이유자돈 사료내 구리, 아연 잔류 및 배출 특성 구명’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조진호 교수는 “우성사료는 축산업계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같이 산학공동연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최근 축산업계에도 친환경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생산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입장도 있는 상황에서 우성사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성사료 마케팅실 실장 홍석만 박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온실가스 발생 감축을 위해 영양학적 관점에서 돼지 체내 질소 소화율을 향상시켜 배출되는 질소를 감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연구 목적을 밝히면서 “우성사료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충북대의 연구 기술 협력으로 친환경 축산을 만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료를 보급하기 위해, 기존의 과투입 고효율 축산 사료에서 저투입 고효율 사료로 바뀌는 중요한 첫걸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조단백질 감축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온실가스까지 감축시켜 환경보존의 역할과 축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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