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자체 포상심사규정에 따라 지난 8일 포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 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못지않게 뛰어난 공적의 후보자들이 지원해 당초 계획보다 전체 수상 인원을 증원해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 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2021년 제정되었으며, 금년부터는 동물 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 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포상심사위원회는 “근래 고조되고 있는 재난형동물감염병의 위협 속에서, 그동안 고생하신 여러 수의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수상 인원을 증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수의사회 등으로부터 추천된 후보자들 중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정승교), 시·도 2명(엄성심, 윤가리), 동물위생시험소 2명(김철호, 박순성), 시·군·구 2명(김종형, 허성욱)이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하여 12월 내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수상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전국에서 고생하는 공무원 수의사분들 모두에게 수여하지 못하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의사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수의사분들을 격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