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12월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을 찾아 시상하고,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0년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에 대한 시상으로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평가를 거쳐 수상 자원‧단체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또한,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 한다. 2024년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11개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 화성&행궁동’,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 ‘안동 맹개 마을’, ▴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공개한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 한복을 개발하고 홍보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태리 한복 화보, 유명 패션 잡지(12. 21.)에서 첫 공개, 화보 영상, 뉴욕 타임스퀘어(12. 24.)와 파리 시타디움 전광판 등 통해 알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개사*가 한복 개발에 참여했으며, 배우 김태리와 협업,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배우 김태리의 매력에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한복 화보는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제작해 12월 21일에 공개한다. *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지역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서울 강서갑)는 지역 간 사회서비스 제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 ·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 사회서비스 실태조사에 지역별 사회서비스 공급 현황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시 사회서비스 공급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서비스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하지만 시장 논리로 인해 사업성이 낮은 도서 · 산간벽지의 경우 여전히 사회서비스 제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인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간활동서비스’ 의 경우, 올해 8월 기준 인천 강화 · 옹진, 경북 성주 · 영양 · 울릉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3천 여명의 발달장애인은 제공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부의 사회서비스 이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광역시 중구)이 전국 286개에 달하는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에 출자 · 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활성화법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용갑 의원은 “정부가 공사중단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서 2013년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을 제정하는 한편,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 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10년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 을 설치한 광역자치단체가 전무하고, 공사중단 건축물은 아직까지 286개에 달한다” 며 “각 지역에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공사중단 건축물 현황’ 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사중단 건축물은 총 286개로 평균 200개월(16년 8개월) 간 각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정비사업과 철거, 허가취소, 자력재개 등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건축물은 88개에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2024 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권향엽 의원은 2024년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계획 관련 허위 보도자료 배포와 끊이지 않는 카르텔 의혹 , ▴ 허술한 심사로 금융범죄에 이용당한 정책금융기관 , ▴ 산하기관의 낙하산 인사와 경영평가 부진 등 불합리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 효과적인 대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권 의원은 ▴ 팁스 (TIPS) 운영사 선정 전남 1곳, ▴ 아기유니콘 전남 0개 등 벤처 ·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심각한 수도권 편중 문제를 지적하고 , ▴ 광주전남 태양광 접속제한 해소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전남을 비롯한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권향엽 의원은 특허청 상표심사업무 담당 심사관이 상표전문기관을 차명으로 설립한 사건을 집중 조명한 뒤 상표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표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하는 등 국정감사 후속 조치를 위한 입법도 이어가고 있다. 권향엽 의원은 “초선으로서 제22대 국
‘영농형 태양광’ 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재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은 18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농지 이용 근거로서 ‘농지의 복합이용’ 개념을 도입하도록 하는 ‘영농형 태양광 설치법’ 을 대표 발의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도록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지의 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식물은 일정량의 일조량을 넘어서면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광합성에 사용되지 않는 태양광을 에너지 발전에 이용하는 것이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사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므로 지속가능한 영농과 에너지 전환, 그리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정부 역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에너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도로가 얼어붙기 쉬운 시기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블랙아이스 현상과 미끄러운 눈길 도로는 차량 충돌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겪었다면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몸 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에는 목, 허리, 골반 등 척추와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사고 직후에는 몸이 긴장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후유증은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위험이 크므로 초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평택 본 한의원 김영욱 대표원장은 “한방치료는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이 있다. 이는 척추와 관절의 틀어진 구조를 교정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수기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혈액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통증 완화와 신체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침치료와 약침치료를 병행하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후유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부정경쟁방지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 개정을 통해 도메인 이름을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성과를 도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행정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업 ‘일동 후디스'와 중소기업 ‘(주)아이밀’간 ‘아이밀' 상표권 소송은 대표적인 부정경쟁 사례다. 일동후디스는 처음에는 ‘아기밀’이라는 상표를 사용하다가 식약처가 유아용 제품에 '아기' 표기를 금지하면서 아이밀로 변경하고 '일동 후디스 아이밀'이라는 상표를 사용했다. 이에 중소기업 ㈜아이밀은 2012년부터 자사 브랜드로 사용해왔던 상표권 보호를 위해 일동후디스와 소송을 시작했고, 2021년 상표권 침해소송에서 ㈜아이밀이 승소했다. 김종민 의원은“부정경쟁방지법이 개정되면 상표, 도메인 등 기타 성과도용과 같은 새로운 부정경쟁행위에 대해 법원이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법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백내장은 60대 이상에서 흔히 발병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초기에는 시야가 약간 흐려지거나 빛 번짐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지만,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시야가 점점 더 흐려져 사물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심각할 경우 실명에 이를 위험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백내장 초기에는 시력 교정 안경을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나, 질환이 진행될 경우 생활에 큰 제약이 따르게 되므로 초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을 억제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존재한다. 다산 삼성밝은안과 전강석 원장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상담을 통해 백내장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눈에 약간의 이상이 느껴지더라도 빠르게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력 저하와 빛 번짐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진단과 치료를 서두르는 것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7일, 국회 경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국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회기 중’에 ‘국회 안’에서 경호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이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호권 행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또한 국회 소속으로 자체적인 경비대를 두고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도록 하여, 보다 원활한 국회 경호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경위와 경찰공무원은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아 국회 경호를 수행하며, 경위는 회의장 건물 안에서, 경찰공무원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그러나 지난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 경호를 담당해야 할 경찰공무원이 경찰 지휘를 받아 계엄 해제를 의결하려는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위는 현행과 같이 회의장 건물 안에서, 신설되는 경비대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용 의원은 “위헌적 계엄선포라는 비상상황에서 국회를 경호해야 할 집단이 오히려 국회 활동을 방해하는 불상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회 경호를 강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및 5.18관련단체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독재자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운영되는 '국민의 나라'"라며 "지난 12월 3일,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쟁취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 비상계엄사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그 뜻을 받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광주의 오월정신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고, 6월 항쟁과 촛불 혁명, 그리고 이번 '빛의 혁명'으로 계승됐다"며 "나라가 어두우면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금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 나눔이 여의도 국회의 음식점·카페 선결제와 같이 마음을 나누는 '광주정신'으로 이어졌다"며 "내년 5월 광주를 방문해서 5월 영령들께 인사드리고,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절체절명의 위중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계엄을 저지해준 우 의장에 감사하다"며 "국민들도 국회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 대한 경제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로 경기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당면 과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다행히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 불확실 요인이 다소 줄어든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치계와 경제계가 차분하지만 기민하게 경제를 안정시킬 때"라며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고전하고 있는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경제계와 함께 대내외적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비상 상황에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마련하자"며 "정부도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투입에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2.3 윤석열 내란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계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무장충돌 또는 반란에 국한하고, 계엄 전반에 걸쳐 국회와 국무회의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용혜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소병훈·김영환·서미화·복기왕·윤종군·김남희·김교흥·신정훈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비상계엄 선포요건 강화 현행 계엄법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있어, 국가비상사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계엄을 선포할 우려가 있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의 자의적인 계엄선포를 막으려는 취지로,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무장충돌, 반란 등 군사상 필요가 명확한 경우로 한정했다. ▲민주적 통제절차 강화 개정안은 계엄에 대한 국무회의, 국회의 민주적 통제 절차를 강화했다. 먼저 개정안은 헌법에 명시된 국무회의의 계엄 심의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계엄의 선포 및 변경 시에 국무위원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의 무기명 투표로 의결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은 계엄의 선포와 연장에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가 “검찰은 공조수사본부에 내란 수사를 이첩하고 본연의 역할인 공소 유지에만 충실하라” 고 밝혔다. 윤석열탄핵의원연대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호위무사를 자처한 검찰이 이제 와서 윤석열 정권과 선을 긋고 나서면서 수사기관 간 경쟁이 시작됐다” 며 “피의자 윤석열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수사기관을 쇼핑하듯 고를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고 주장했다. 탄핵연대는 “검찰의 욕심으로 시민의 염원이 허물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이라며 “그간 윤석열 김건희 정권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온갖 범죄 혐의를 씻어주던 검찰을 국민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내란 수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위법” 이라며 “최악의 경우 재판에서 공소 기각으로 끝날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 역시 이번 비상계엄 계획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며 “검찰 또한 내란수괴 윤석열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고 어떤 행위에 가담했는지 자백해야 할 수사대상” 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으로 그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헌법의 가치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며 “검찰이 또다시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든
전종덕 의원(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쌀값 정상화 및 농업민생 4법 개정을 위한 비상행동’ 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와 국무위원들의 농업민생 4법 거부권 논의 중단” 을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을 유지하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양곡법 등 농업민생 4법에 거부권 행사를 기도하고 있다” 며 “농민들의 요구를 담은 법안을 농망 4법이나 그 자체가 재해라고 비난한 송미령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은 내란 심판의 대상일 뿐, 거부권을 행사할 그 어떤 자격도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송미령 장관과 국무위원들은 농업민생 4법 거부권으로 농망의 길을 이어가려 하지 말고 농민의 요구를 받들어 농업민생 4법 시행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어제 동학농민군의 후예, 전국의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를 이끌고 무안과 진주에서 출발했다” 며 “진보당은 농민들과 함께 농업민생 4법 거부권 막아내고 국가책임농정, 농민헌법의 씨앗을 뿌리겠다” 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비상행동 참석자들 또한 “탄핵이 인용되고 새 정부가 들어설 동안 국무회의가 할 일은 거부권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