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24일 질병진단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질병진단 분야 협업체계 구축을 본격화 하였다.대학교수, 시·도 방역관계자, 임상수의사 등 진단전문가 총 40명이 참여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반려동물에 대한 질병 모니터링 및 진단 연구가 확대되어야 하고 말, 야생동물의 질병진단 등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분야에도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또한 보툴리즘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라 반추류 잔반급여 금지, 위생적인 사양관리 등 농가단위 예방관리 수칙을 지속적으로 계도하기로 하였으며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등 돼지 생산성 저하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접종이 최선이라는점에 의견이 모아졌다.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질병진단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애로질병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질병진단 진단담당자의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박용호)는 FTA확대에 따른 축산농가 경쟁력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질병진단분야 업무추진시 ‘337 시스템’을 도입하여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337시스템은 질병진단업무 처리과정중 총 3회 전화 서비스 (시료접수단계, 중간검사단계, 최종검사단계)를 통하여 진단 처리상황, 질병방제 요령 등을 단계별로 민원인에게 제공하고 의뢰후 3일 이내 가진단 결과 및 7일 이내 최종 진단결과를 통보하는 제도이다.또한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보툴리즘, 농약 중독증 등 가축집단 폐사 사례와 같은 현안사항 발생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시?도 방역기관과의 공조 강화및 현지조사를 확대하여 사례별로 적절한 방역관리, 사양관리 요령을 계도함으로써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337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질병 진단분야 서비스 품격 향상은 물론 축산현장과의 소통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