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 가루쌀 산업화 신규 도입, 국내 밀·콩 산업 육성 청년농 육성, 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중점 가축사료 구매자금 지원 등 농가 경영안전망 확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내년 예산이 사상 최초로 17조원을 넘겨 전년(16조 8,767억원) 대비 4,807억원 증가한 17조 3,57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2.8%로,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5천억원(8.9%)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이 0.3조 원 감액된 반면,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17조 2,785억원) 대비 789억원이 증액되어 식량안보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농식품부 최종 예산을 살펴보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①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②농업의 미래 성장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3일 대전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은 민관학이 참여해 농어촌 고령화, 인구감소, 빈집과 같은 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농어촌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존에 공사가 운영해오던 ‘농촌공간포럼’에 논의 주제를 어촌·수산분야까지 넓히고, 농촌과 어촌 두 개 분과에 대내외 전문가 76명이 구성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관계자와 마을 주민, 학계 전문가,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농산어촌 365뉴딜’에 대해 발표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황수철 이사장은, 농어촌이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환경경관, 일자리, 생활서비스에 대한 집중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농촌으로 치유’를 주제로 발표한 충남대학교 김대식 교수는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며 건강과 치유를 매개로 하는 도농 공존 거점공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