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이기수 축산경제 대표)가 제13회 구구데이를 맞이하여 8일 광화문역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산 닭고기·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구구데이’는 예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하여 2003년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지정한 것이며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금년 구구데이 행사가 최근 닭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국내산 닭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광화문역 소비촉진 캠페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강정과 삶은 계란을 나눠주며 1高3底 건강식품인 닭고기와 계란의 영양적 우수성과 섭취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농협a마켓에서는 구구데이를 기념하여 닭고기·계란 꾸러미 500개 등을 일일 100명씩 선착순 구매 고객에 한하여 또래오래상품권(1매 16,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9월 9일에는 전국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닭고기 10,000수를 구구데이 특별 할인가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며,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15년 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포 야외행사장에서 매일 100마리 분량의 또래오래치킨 무료시식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농협은 이와 더불어 9개 농협 지역본부 주관으로 닭고기·계란 시식행사, 학교급식, 복지시설 나눔 행사 등을 열어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 소비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전국적인 구구데이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