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단장 허영, 간사 정진욱)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 벤처 경쟁력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제6차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민주당은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진욱, 이재관, 안도걸, 오세희, 황정아 의원 등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이용균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이용관 딥테크 엑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유희경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황은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벤처기업 ·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용균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벤처투자 규모는 8.6조원으로 증가했지만 초기기업 투자는 감소하면서 초기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며 “연간 30조원 이상의 벤처투자 시장규모 확대와 벤처기업 전용 대출제도가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대표는 “실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라며,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R&D 예산삭감으로 TIPS 사업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양적 증가보다는 시장 규모에 맞는 질적 관리가 필요하다.” 라고 제언했다.
또한, 황은아 스타트업포럼 사무국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AI 등 신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R&D 투자가 기반되어야 한다.” 라며 김유빈 ㈜ 빅펀 대표는 “스타트업타운이 지방에 조성되어 있는데 졸업 이후 원활한 인재유치나 기업간의 형성된 네트워크 활용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정책이 절실하다.” 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희경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은 “7년차 이상 여성벤처기업이나 여성기업이 뿌리기업으로의 성장이 절실하지만 불확실한 시장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며 김갑수 원자력연구원 해븐코리아 대표는 “기술 개발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자원을 투입했음에도 수요처가 불분명해 사업화에 어려움이 크다.” 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벤처기업 · 스타트업 등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실천단 소속 이재관 의원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가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해 정부와 협의하겠다.” 라며 “지방스타트업의 인재유치, 사무공간 마련 등 어려움 해결을 위해 주변 인프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어 안도걸 의원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일정부분 추경예산에 담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 라며 황정아 의원 “기술 기반 창업이 가장 높은 지역이 대전인만큼 청년들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업계와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특히, 정진욱 간사의 경우 “벤처 생태계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정책과 예산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오세희 의원은 “기업의 연차별 지원사업을 통해 정부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중기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