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배합사료 원료의 할당관세 0% 적용 품목을 대폭 축소하려는 방침에 따라 축산관련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 동안 배합사료원료 18개 품목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옥수수와 대두에만 0%를 적용키로 했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18개 품목에서 10개 품목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축산관련 단체 및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 할당관세 적용품목 축소는 시기상조라고 할당관세 품목 유지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