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년 하반기 수입사료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혜택 축소를 반대하는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들의 정부 항의방문에 이어 축산관련단체장과 축협조합장들도 정부계획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할당관세 혜택 축소는 안전 축산물 생산 포기로 이어져 국민 먹거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부는 할당관세 축소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업ㆍ농촌이 활력을 되찾을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는 18일 차관회의에서 결정될 정부계획에 의하면 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품목은 18개 품목에서 10개 품목으로 축소되고 할당관세 적용품목이라도 세율을 인상하는 등의 영향으로 양축 농가가 상반기 대비 208억원(24%)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